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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the World451

피드백들 ​ 상승곡선을 안탐 흐름을 안탐 믹싱기술 부족 매끄럽지 못함 기본기 부족 각 영역의 소리가 크면 서로의 주파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소리가 변할 수 있다 크리티컬 리스닝도 해볼 것 믹싱할려는 곡들 많이 들어볼 것. 좋은곡만 트는것도 좋지만 중간중간 이음새가 좋아야할거 같다 이젠 가스렌지 밸브만 봐도 조절하고싶다 휙휙 2019. 11. 4.
알람시간에 눈이 떠진다 ​ 오랜만에 서울 이태원에 왔다. 본의인지 아닌지 자주 오지도 않지만 서울에 오면 이태원에 오곤 한다. 흥미로운 곳. 많이 뻔해졌지만 세상이 많이 뻔해져서인지 그래도 여전히 흥미롭다. 서울은 공연을 보기 위해서 왔다. 겸사겸사 이런저런 클럽도 가보고 싶어서. 좋아하는 팀인데 몇번 볼 기회를 놓쳤다가 이번에야말로! 하고 왔다. 예전엔 여길 지수랑 같이 왔었지 하면서 혼자 피식 거리다 이내 진짜 할로윈데이라고 길에 분장을 한 사람들 구경을 하는 재미에 빠져서 한참을 길에 서 있었다. 그리고 몇군데 갈려고 했던 클럽을 다녀오며 느낀점. 조금 더 객관적으로 아니면 조금 더 편하게 생각하자. 요즘 일때문인지 사소한거 하나가 엄청 심각하고 중요한 것처럼 느끼곤 했는데, 조금 더 한발짝 물러서서 바라보자. 싶어졌다... 2019. 11. 1.
시선-그들의 태도, 나의 태도 1. 이틀 연속 있었던 다른 공간에서의 파티 둘. 그곳에서 비슷한 믹싱을 하던 두 디제이를 보며 생각했다. 왜 A에겐 관대한 시선을 보이는데 B에겐 가혹하기만 한걸까. 자세한 말들을 전할 수는 없지만 내가 느꼈을땐 그랬다. A가 외국인이어서인지 그저 묵묵해보이는 태도 때문인지 그를 보는 시선들은 고왔다. 어제의 말처럼 관대했다. 하지만 B에겐 그렇지 않았다. 나조차도. 실력은 나쁘지 않아도 그가 말하는 것들이 그를 깎고 있던 것이었을까. 그의 소속때문일까. 아쉽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A의 소리를 듣고 느끼고 난 후 B를 봤을때 드는 의문은 그것이었다. 왜 같은 상황에서 다른 잣대를 두는 것일까. 늘상 양쪽의 관점에서 생각하려하는 나이기에 B의 소리를 듣던날 나는 약간 오른 취기로 주변 사람들에게 물었다. .. 2019. 10. 30.
시선 ​ 타인의 시선은 때로는 관대하다가도 냉혹하다. 그 시선을 받게된 본인은 어떤가 어떤 태도로 임했는가. 관대한 시선이 따뜻했던가, 냉혹한 시선이 차가웠던가. 본인은 매순간 최선을 다했는가. 스스로에게 혹은 그 대상에게 그 물음을 던져본 적 있는가. -나는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는 내가 되고 싶다. 그러지 못하기에 이렇게 쓰고 있겠지. 2019. 10. 29.
circuit routine 2 ​ ​ 믹스듣기​ 두번째 서킷루틴을 업로드 했다. 서킷루틴 첨에 만들때는 두번째가 있을까 싶었는데, 얼마전 딥하우스 믹스를 듣다가 보컬? 아카펠라? 라인이 적은 음악들 위주로 한번 만들어 볼까 싶어서 셋을 짰고, 그게 두번째가 되었다. 연습을 하면서 지난 주말에 맨홀파티에 갔다가 0rka를 만나서 얘기를 하다가 로우파이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는데, 이 셋에 있는 음악들이 전체적으로 그런 느낌인가 싶었는김에 파형의 색깔을 RGB로 바꾸니 딱 아이폰의 음성녹음 아이콘이랑 닮아섴ㅋㅋ 냉큼 가져와서 커버로 썼다. 걸릴려나? 전체적으로 딥하우스로 이어지다가 마지막에는 테크노로 마무리를 하긴 했는데.. 그래도 역시 시퀀스는 부족한 느낌이다. 나름 흐름은 잡았다 생각했는데, 시퀀스가 어렵다. 그래도 밀어붙임ㅋ 모르겠다.. 2019. 10. 28.
- 연애 하는구나. -네 그렇게 됐어요. 잘 해볼려구요. 축하해 -고마워요 누나. 몇마디 말을 주고받다가 사실 나 너 좋아한다는 말을 할려고 했다가 지웠다가를 몇번 반복했다. 그리고 잠에서 깼다. 몇번 이런 방식이 반복 되었던건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 못된 심보 때문이리라. 나는 언제나 관계를 주도하지 못했던거 같은데, 거절이 두려워서일까 깨어짐이 두려워서 일까. 확신하지 못하는 것에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겠지. 지난 밤에는 영화를 보기 전에 맥주를 한잔 마시려다 오랜만에 선생님이 일하는 곳에서 마시게 된 술이라 고빨이 붙어버렸다. 두시간 남짓하는 시간동안 생맥주 두잔에 소주 한병 반을 비우고 집으로 돌아서는 길이었다. 버스를 겨우 탔지만 몇정거장 가지 않아 종점이었고, 나는 지하철 막차를 겨우 얻어타고.. 2019.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