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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the World451

20191102-20191130 기록들 (먹고, 파티하고) 서울을 다녀오고 바로 갔던 케이브 파티 오픈덱이라고 했었는데 언젠가 기회가 되면 여기서도 플레이를 해봐야겠단 생각을 했었다. 요즘은 영업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워낙에 하루가 다르게 열고 닫는 세상이라. 다음주에 있었던 강강쉴레에서의 테크노파티. 술이 더 필요하고 옆에 쉬다도 들러볼겸 갔다가 소주 한병에 취해서 정작 중요한 타임은 놓쳐버림. 취하면 집에가는 습성은 여전하다. 비틀비틀 대견하기도 한 삼덕동 쉬다 사장님. 세상 참 좁다 좁아. 사실 내가 그냥 소주만 마신게 아니고 이날 하이볼을 서비스로 받았었지. 나는 진짜 짐빔이랑 안맞는듯. 고맙지만 억지로 먹는게 아니었다. 하하하. 안주 진짜 맛있었음 ㅋㅋ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다찌(?) ㅍㅂㅅ도 보이네. 어떤날은 집에서 연습하다가 카메라 갖고 장난치고 .. 2020. 1. 31.
집에서 CANON MC를 가져왔다 명절이지만 별로 집에 가고 싶진 않았는데 순전히 이거때문에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똑딱이 필카가 그리워서 집안을 뒤지고 겨우 가져 왔다 분명 처음 카메라를 살때 플래쉬가 있었던거 같은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여튼 집 냉장고에 넣어둔 유통기한 지난 필름도 하나 꺼내서 가지고 왔는데 분명 장착할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찍을려고 보니 뭘 잘못 건드렸는지 셔터가 안눌러졌다 그래서 파티때 폰으로 찍음.. 휴 속상해 무려 9년이 가깝게 지나버린 유통기한.. 버려지다니 아깝다 아까워 ㅠㅠ 다음에 다시 장착하고 나가봐야겠다 2020. 1. 29.
15feet under 191228 (믹스&후기) 믹스듣기작년 연말무렵 15에서 오픈덱을 했었다. 사실 이 주가 아니라 그 전 주에 부산아웃풋을 갈 겸 신청을 했었는데 내가 할 수 있을까 고민 하다가 타이밍을 놓쳐서 포기 했었는데 생각보다 나의 백수생활이 길어져서 다음주에 다시 신청을 해서 하게 되었다. 이 주에도 엄청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석환이가 그래도 기회 있을때 해보자고 해서 용기를 냈지.. 아휴 선곡을 하고 새로 온 장비로 연습도 하다가 전날 곡도 바꾸고 나름 공을 들였다. 실제로 그걸 다 못한게 너무 아쉬웠음.. 내가 쓰는 장비 라거나 레박을 통해서 할 수 있는 부분이랑 실제로 현장의 장비가 달라서ㅠㅠ 그날 트리하우스 갔다가 두시간 정도 일찍 도착 했는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앞타임 사람들꺼 아무것도 안들렸음.. 허허 타임테이블이다 후후 뜯어왔.. 2020. 1. 28.
Jenny Holzer : Truisms (제니 홀저 : 경구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본 제니 홀저의 전시 중 와닿았던 경구들을 가져왔다. 가끔 어떤 일은 저절로 일어나는 것처럼 보인다. 가장 심오한 것은 형언할 수 없다. 가장 오래된 두려움이 제일 나쁘다. 가장 잔인한 실망은 스스로를 실망시키는 것이다. 가질 수 없는 것은 언제나 매력적이다. 가족은 덤으로 주어진 시간을 살아간다. 가짜든 진짜든 무관심은 강력한 개인 무기다. 감각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감정적 대응도 이성적 대응만큼이나 중요하다.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것은 반대편을 홍보한다. 강한 애착은 기본적인 불안에서 비롯된다. 같은 성별인 사람만을 이해할 수 있을 뿐이다. 결과가 어떻든 로맨스에 최선을 다하라. 결심은 양심의 가책을 덜어주는 방편이다. 계급 구조는 플라스틱만큼이나 인위적이다. 고독은 사람을.. 2020. 1. 28.
DDJ-400 를 보내며 쓰는 후기 생각보다 DDJ-400의 유입이 많았었다. 방구석 디제이를 하면서 처음으로 사본 컨트롤러고 함께 쓰는 프로그램도 사실 처음이었어서 후기 같은건 그냥 대충 썼던거 같은데 의외로 유입이 많았었다. 제대로 된 정보가 없었어서 과연 유입해온 사람들이 원하는 걸 얻어갔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아직도 잘 모르는거 많고, 요즘 칩거생활을 하면서도 사실 좀 놓고 있어서 잘 쓸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내가 느낀점을 써볼까 한다. DDJ-400은 레코드박스(줄여서 레박) 라는 DJ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장비다. 저렴한 가격대에 레박을 통한 플레이를 가능한 기기 중에 꽤나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디제잉 자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나 기본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조금 무리가 있는 .. 2020. 1. 28.
20191031-20191101 서울, 낮의 방황 낮에 일어나서 늦장 부리다가 한남동쪽으로 산책 겸 이동하다 발견한 현대카드의 음반가게(??) LP도 몇년째 유행이라.. 1층엔 거의 LP들이 있었지만 한구석에 자리잡은 테이프 코너. 스웨이드 저 앨범 마음에 들어서 살까? 하고 봤더니 웬만한 CD가격 이상이다. 음원도 안보이던데 희귀음반이라 그런가보다. 고이 자리에 모셔두고. 참고로 카세트는 고정되어 있진 않지만 청음은 자리에 앉아서 할 것. 들고 다니다가 한소리 들음. ㅋㅋㅋ 2층으로 올라가면 CD들이 있다. 사야겠다는 생각 없었는데, 이렇게 청음하고 만져보고 하니까 뭔가 구입하고 싶어짐. 황소윤의 앨범을 샀다. 요즘 누가 CD 사냐고 하지만 그래도 난 CD가 좋다. CD를 사고 가게를 나와 출출해서 갔던 맞은편의 쌀국수집.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대로.. 2020.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