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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놀기의 진수

첵스파맛에서 파맛을 제대로 느끼는 법

by 40c 2020. 7. 7.

7월 2일 이마트에 가서 첵스파맛을 구입했다. 품절대란 이런거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조용..


생각보다 가격이 높은 편이다

원래 이런류의 시리얼은 잘 안사고
오트밀이나 뮤즐리로 사서 먹는데
그래도 궁금하니까 한번 사봤다.


예전엔 밀봉테이프도 붙어있었던거 같은데 요즘은 없나보다


밥 먹은 직후라 조금만 담았다


처음엔 우유랑 먹었다


유튜버들의 다양한 리뷰들 보면 파맛은 나지 않고 달기만 하다 야채타임이랑은 다르다 곰탕에 넣어먹어야한다 파전도 해먹고 그러던데,

글쎄 내가 먹기에는 파맛은 나지 않는 그저그런 시리얼 같다. 초코맛이 살짝 난다고 생각했다. 초코맛 만들고 남은거에 파향을 좀 입힌건가 싶었다.

그래서 주말까지 처박아둠




그러다 아침으로 요거트랑 먹을 뮤즐리가 마침 떨어져서 대신 첵스파맛을 넣어봤다

색이 어두워 보이지만 첵스파맛 맞음..

비쥬얼 진짜 헬이다..

근데 이거 먹는데 뭔가 엄청난 파맛이 느껴졌다.

요거트는 그냥 노브랜드에서 산 단맛이 없는 요거트인데 새콤한 요거트랑 합쳐지니까 파맛이 잘 난다.

우유랑 먹을때는 금방 눅눅해진 느낌이었는데 여거트랑 섞으니까 눅눅한건 덜해짐


굳이 비유를 하자면 데자와, 실론티, 코코넛워터같은 호불호가 강한류로 분류가 될 것 같다. 위에 언급한 음료들 나는 다 좋아함 ㅋㅋㅋㅋ

우유에 말아먹으면 그냥 무난한 맛. 리미티드고 파고 이 가격주고 먹긴 좀 애매하다.

요거트에 먹을때가 파맛이 더 잘 나고 바삭함이 오래가서 나는 이쪽이 더 나았다.

사람들이 혼란에 빠지는게 데자와나 코코넛워터같은 느낌이 들어서가 아닐까 싶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