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장가계를 다녀오신 엄마가 준 보이차다.
첨엔 뭔지도 모르고 구석에 넣어뒀는데
한번 꺼내서 우려먹어보니 너무 맛있는거다.
그런데 집에 큰 용량의 티팟도 없고 머그도 없어서 어찌 먹어야 하나 내버려 뒀었는데
마침 생각이 나서 티보틀에 우려봤다.
![](https://blog.kakaocdn.net/dn/chCd32/btqE0P6c5IC/rGFisbwUSWJO6Ro6HQM9nk/img.jpg)
이렇게 금박 종이에 싸여있는 보이차
용량도 먹는법도 모른다.
일단 티보틀 망에 넣었다.
![](https://blog.kakaocdn.net/dn/b4koIm/btqE0PSFXAG/1S3Zgq1LxtBowEO64lBTt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lINaU/btqE0ClMZuX/r1NLgHhFzFHyUPQ48cx2a1/img.jpg)
대학교 다닐때 녹차나 홍차 등 잎차를 우릴 때 세척겸 불순물도 없애기 위해서 한번 물에 불리듯 흘려서 씻으라는 기억이 나서 물을 한번 흘려봤다.
![](https://blog.kakaocdn.net/dn/dL0rqj/btqE0aXMLl2/cLaZKKYbAmYbU3Y5tXcfq1/img.jpg)
금방 풀어진다.
![](https://blog.kakaocdn.net/dn/MpOoo/btqE0CsviFO/KFjQLD2LhmvOcUh51CSRE0/img.jpg)
밑에 찌꺼기와 흘린물이 내려왔다.
![](https://blog.kakaocdn.net/dn/ctgOJW/btqEZ95BwG0/P66dFkDC0UlOAZkFnjZE9k/img.jpg)
물을 한번 더 부어봤다.
![](https://blog.kakaocdn.net/dn/bNkC7x/btqE000Kbhv/gwoHRI53Xa7IfSgLtOmkA0/img.jpg)
제법 색이 나오는거 같지만 이번에도 버렸다.
![](https://blog.kakaocdn.net/dn/buTLDf/btqE0xLKjNN/aU6KJKkM0gZjYr3SiKN91k/img.gif)
다시 물을 붓는다.
이렇게 가득 부으면
![](https://blog.kakaocdn.net/dn/bTPFtw/btqE0l5N2NM/ZtsCJep17w1BedMTSlAys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uqMNC/btqE0Z1Ri7a/criveVLLsKurWjexxu33k0/img.jpg)
우러나오기 시작한다.
![](https://blog.kakaocdn.net/dn/bAzRDx/btqE0DEYCg1/sA0n6xTbL925XmiTdcQ870/img.jpg)
어느정도 우러나왔다 싶을때 티망을 빼낸다.
![](https://blog.kakaocdn.net/dn/cmcAaS/btqEZ17QNZk/Sr5okWNbOdHk1hcYmlddvk/img.jpg)
잠시 뚜껑위에 올리고 보이차를 마신다.
![](https://blog.kakaocdn.net/dn/dUov3a/btqEZ1tizhV/zUfBJJWhpUuCmw4JnlT0n1/img.jpg)
다른맛이 없는 참크래커와 함께 보이차를 마시는 시간.
분명히 점심 거하게 먹었는데..
디저트배는 따로있다.
우러난 보이차를 붓는다.
동영상을 찍었는데 아직 티스토리에 업로드 하기 힘든 관계로 패스.
![](https://blog.kakaocdn.net/dn/bWDtwG/btqE0yKEEtU/X9gJNCahX00qu0oCu3Qst1/img.jpg)
온통 흘린다.
![](https://blog.kakaocdn.net/dn/beX1JV/btqEY0Iw07d/hpNctjEnldQcD4w2L1z8kK/img.jpg)
흘린 보이차는 닦아내고 티타임을 즐긴다.
구수한것이 맛이 좋다.
티보틀 용량이 좀 더 컸으면 한다.
한잔 따르니 3/1만 남았다.
야금야금 보이차와 참크래커를 다 먹었다.
![](https://blog.kakaocdn.net/dn/uktMv/btqEZaRLclh/Y6KKxDLB4ovNpYxkrqjzOK/img.jpg)
부스러기는 덤.
아까우니까 재탕을 해보자.
그리고 남은 잎에 다시 물을 끓여 부어준다.
![](https://blog.kakaocdn.net/dn/bF9gtz/btqEZM38uxh/0zea5BDbxnUPjT39fAPsc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Ay87Z/btqE0lLvASX/qARjcHTFwdxRizpKUKxZGK/img.jpg)
이렇게 물을 붓고 한번 더 우러내서 마셨다.
시간을 좀 오래 넣어둬서인지
두번째라 그런지
약간 떫은 맛이 날려고 했지만
그래도 구수하게 잘 마셨다.
이렇게 홍차도 내려마셔봤는데,
보이차도 생각보다 좋다.
두개 남았는데 다 먹으면 한번 사볼까 한다.
'혼자놀기의 진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첵스파맛에서 파맛을 제대로 느끼는 법 (0) | 2020.07.07 |
---|---|
네이트 소셜게임 캐치미이프유캔이 생각났다. (1) | 2020.06.26 |
20191207-20191207 서울 나들이 - 현대미술관 관람 (0) | 2020.06.19 |
[2020.06.01~2020.06.04] 제주도 3박 4일 여행기 (2) (제주에서 쉐보레 볼트를 렌트한 이야기) (0) | 2020.06.19 |
[2020.06.01~2020.06.04] 제주도 3박 4일 여행기 (1) (대구공항, 국내선탑승기, 대구-제주 4시간 걸린 이야기) (0) | 2020.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