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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식 AE-1 2009. 10. 10.
Old and Wise - Kristjana & Agnar As far as my eyes can see There are Shadows approaching me And to those I left behind I wanted you to Know You've always shared my deepest thoughts You follow where I go And oh when I'm old and wise Bitter words mean little to me Autumn Winds will blow right through me And someday in the mist of time When they asked me if I knew you I'd smile and say you were a friend of mine And the sadness wou.. 2009. 10. 4.
스스로 스스로 더 단단해지기 위해 피해가는건 아니다. 돌돌 말아 감은 이불 속에 있으면 숨이 꽉 차 버리는거다. 발을 어깨를 내밀고 있으면 발끝으로는 바람이 불어들어오고 어깨위로는 비가 내린다. 비를 맞으며 생각한다. 그래. 사람은 사람을 가를 수 없다. 자기 기준이 옳다고 해도 그것은 고작 자신의 기준일 뿐 가를 수가 없다는거다. 지금까지 당신이 어떻게 살아왔건간에 그것은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다. 당신의 기준에서 내가 어떻게 보일지는 몰라도 당신이 나를 가를 자격은 없다. 그리고 앞으로도 당신이 어떻게 살아가건간에 그것은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다. 나도 잊지 말아야 할 일이다. 스스로가 얼마나 나태해졌는지 깨달았으니까 노력하는거다. 2009. 10. 2.
나는. 나는. 툭하면 울곤 했다. 밥을 먹는 중에도 슬프면 울어야 한다. 그러면서도 먹어야 했다. 아무리 행복한 시기여도 서글프면 울어야 했다. 어떤 슬픈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났으니까. 종종.. 누군가들의 입에 오르내리는건 참 싫었다. 혼자 눈물을 삼키곤 했지만 나는 그냥. 소심한 아이는 아니었다. 가끔은 그래. 잘 모를 일이었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 꼭 혼자만의 시간 또는 공간을 찾곤 했다. 그래야만 내 정신이 평안을 찾곤 했다. 그런 입장에서 볼땐 이건 아니다. 나는 아직 덜 외로워본 인간인진 몰라도, 사랑보단 감정이 우선이다. 그걸 초월 할 수 있는 감정같은건 아직 없다. 그래서였다.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너과는 다르게 나는 감성적이고 감정적인 인간이었다. 남녀의 문제같은건 아니었다. 아니 원초적인 남녀의.. 2009. 9. 23.
문득, 문득, 뒤돌아 봤다. 내가 알던 사람이 맞았던 것이다. 아주 고요하고 섬세한 그런 사람. 그래 아마도 내가 지치게 될 이유는 그렇지 않아서가 아닐까. 고요하고 섬세해야 한다. 비록 나조차도 그러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야 한다. 숨이 울컥울컥한다. 잠깐. - 실은 마음은 그러한데 겉으로 표현이 힘들었다. 가끔씩 찾아오는 시기가 있다. 우울증은 아닌데 고요해지는 시기가 있다. 그런 시기에는 고요함과 설레임이 뒤엉켜져서 꽤나 괴롭다. 나는 고요히 있고 싶은데 주변에서 이상하다고 한다. 그런 시기에 쓰는 글은 누군가들은 허세라고도 한다. 가끔씩 눈물이 나오곤 한다. 하지만 우울증은 아닌거다. 그런데 지금까지 내가 만들어온 캐릭터는 A에게는 밝게, B에게는 진지하게, 보이는 모습이 많이 달라서 그들이 나를 인지하는.. 2009. 9. 20.
서울하늘 어느여름날 서울하늘 AE-1 2009.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