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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4

[2020.06.01~2020.06.04] 제주도 3박 4일 여행기 (4) (자고가 게스트하우스) 제주여행 3박 중 2박을 했던 자고가게스트하우스다. 나름 여행을 다니며 숙소에 대한 기준이 있다. 어떤 여행에선 그래도 저렴하더라도 호텔에 꼭 묵고 싶을 때가 있고, 이번 제주여행처럼 많이 돌아다닐 것 같으면 저렴한 게하를 찾아서 잠깐잠깐 쉴 수 있는 동선에 있는 곳을 선호하는 편이다. 일본 여행에서 어쩔 수 없이 여행 내내 다른 숙소를 묵어봤는데 절대 사람 할 짓이 못된다. 제주도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생각보다 큰 섬이기 때문에 잠깐잠깐 머무는 동선으로 많이 다닐려고 하면 도로에서 시간을 다 보낼 수도 있다고, 한 곳을 정하고 그 주변을 돌아보는 여행을 하는게 훨씬 나은 것 같다. 스물한살때 자전거로 하이킹을 할때는 코스가 제주도 일주였기 때문에 매일 다른 도착지에서 숙소를 찾을 수 밖에 없었지만, 차.. 2020. 7. 10.
[2020.06.01~2020.06.04] 제주도 3박 4일 여행기 (3) (lx5, 함덕해수욕장,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렌트한 차를 끌고 늦은 점심을 먹었다. 먹은거만 쭉 따로 모아서 올릴 예정이라 이 글에선 패스. 사실 차 운전을 하면서 제일 해보고 싶었던 것은 해안도로를 따라 바다를 보면서 운전을 하고 싶은 것이었는데, 아무래도 길을 몰라 네비로 찍고 다니다 보니 빠른길 위주로 안내를 받아 바다는 많이 못본것 같다. 네비를 무시하고 해안도로를 갔어야 했나 싶긴 한데,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점에선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점심을 먹고 숙소로 바로 가기엔 뭔가 부족한 느낌이라 가는 방향에 있는 함덕해수욕장을 들렀다. 이번 여행에서 아이폰 11프로도 열일했지만, 그보다 10년된 lx5를 활용해보자 싶어 열심히 찍어봤다. 해가 아직 있었다. 바닷물에 햇빛이 반사되어 눈부시게 빛났다. 괜히 돌도 찍어보기 함덕해수욕장 오른쪽에는.. 2020. 7. 10.
[2020.06.01~2020.06.04] 제주도 3박 4일 여행기 (2) (제주에서 쉐보레 볼트를 렌트한 이야기) 우여곡절 끝에(?) 제주에 도착. 예약한 렌트카를 찾으러 갔다. 렌트카도 처음 kt와 제휴 한 업체로 예약 할려다가 비용도 비용인데 제주에선 전기차를 몰아야 한다는 글을 보고 전기차를 예약 할려니 없어서 쿠팡이고 네이버고 열심히 뒤져보았다. 쿠팡에서 저렴한 렌트카업체들이 많아 카카오맵 검색을 해보니 평가가 너무 안좋았다. 예약을 했는데 막상 가니 다른 차를 받았다(??) 너무 불친절해서 기분나빴다(!!) 이런식.. 사실 면허따고 도로주행 경험은 시티로 한 것이 거의고 승용차를 운전해본적이 별로 없어서 가기전에 그린카로 도로주행 연습도 했었는데 걱정이 되었다. 커뮤니티에서 돌하루팡?인가 그런 사이트를 가라고 하고 이런저런 조언이 많았는데, 내가 예약한 사이트를 보니 제주패스렌트카 이다. 렌트카업체들이 연결.. 2020. 6. 19.
[2020.06.01~2020.06.04] 제주도 3박 4일 여행기 (1) (대구공항, 국내선탑승기, 대구-제주 4시간 걸린 이야기) 제주도는 14년만에 갔다. 여행도 좋아하고, 일본도 자주 갔었던 난데, 어쩐지 제주도는 잘 안가게 되었었다. 언제라도 마음 먹으면 갈 수 있을거 같았고, 관광객이 많은 장소라 생각돼서 선뜻 갈 생각을 못했던거 같다. 제주여행을 다녀와야겠다고 마음 먹은건 지난달 작은 이모네 가족이 제주로 여행을 가는데 엄마가 같이 가자고 해서 계획도 세우고 취향에 맞는 관광지를 찾아보게 되면서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크다. 그 때 여행은 무산되었지만 그래도 한번 가볼까? 하는 마음에 비행기표를 예약하게 되었고, 시국이 시국인지라 최대한 여행객들이 많이 몰릴 곳은 피하며 다녀왔다. 제주도에 비행기 타고 가는거 처음이다. 2006년에 마지막으로 갔을때도 배를 타고 갔었다. (완도-제주, 제주-목포) 한시간만에 제주를 갈.. 2020.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