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und the World451 처음 만나던 날을 기억한다. 처음 만나던 날을 기억한다. 처음으로 영화를 보았고, 처음으로 술을 마셨고, 처음으로 번호를 주고 받아 처음으로 함께 밤을 지샌 누군가들을 기억한다. 아마도, 이 여행의 시작은 그 처음에서 비롯된게 아닐까 한다. 내 팔 안의 사람과 팔 밖의 사람을 구분하여 만나던 나는 이제 없어졌다. 그저 함께 술잔을 기울일 수 있다면, 그리고 내가 살아온 것과 아주 많이는 다른듯한 누군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만 있다면 그저 바랄게 없어졌다. 생각보다 나는 조금 더 외로운 사람이구나 느꼈고, 나도 잘 모르는 부분이 있구나 깨달았다. 처음 만나던 날 함께 우산을 썼던 그 분들과는 뭔가 다른 생활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처음 만나던 날 내 옆자리에서 주절주절 이야기를 들어주던 그 분도 내 무례한 .. 2009. 7. 29. 나는 나는 어디에 있든 커피를 만드는 그 순간과 내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그곳에 존재하고 싶었다. 처음 커피를 마셨던 그 어린날의 호기심에서 바리스타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지금까지 커피를 마시는 나는 단순히 마시는 것 뿐만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이 한잔을 줄 수 있다는 것 만으로 좋았다. 가끔은 어떤 자존심때문에 잊기도 하지만 나는. 내 심장의 커피를 향한 사랑을 당신에게 주고 싶은 그런 사람이다. 2009. 7. 22. - 삼청동 lamb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fx30 2009. 7. 20. - 홍대 감싸롱 파인애플이 들어있는 버거 행복한 시간 :D fx30 2009. 7. 20. 내 꿈은 내 꿈은 바리스타. 커피를 만드는 사람. 바 안에서 빛나는 사람이었는데, 요즘 자꾸 그걸 잊고 지내는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2009. 7. 14. - 홍대 장마 2nd BTB party. fx30 2009. 7. 14.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