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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the World451

- cafe 61 space_place canon 350D (Tim's camera) 2009. 8. 12.
- 벽 그리고 나. cafe 61 space_place canon 350D (Tim's camera) 2009. 8. 12.
- 조명 cafe 61 space_place canon 350D (Tim's camera) 2009. 8. 12.
- cafe 61 space_place canon 350D (Tim's camera) 2009. 8. 12.
핸드크림을 핸드크림을 바른 손에서 나는 향이 좋아 손을 계속 코끝으로 갖다댄다. 귓가엔 음악이 흐른다. 분명,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손은 메말라 있다. 겨울에는 차가우며 메말랐지만 여름에는 뜨거우나 메마른다. 손에 물이 마를날이 없으니 자주 튼다. 긴 손가락을 부러워 하는 사람도 있다. 나도 내 손의 모양으로는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지 않는다. 하지만 주름이 문제다. 고생을 참 많이 한 사람처럼 손에 주름이 많다. 그리고 손톱은 자주 부서지고 손톱과 손가락 사이가 자주 튿어진다. 결국엔 손에 피가 날때까지 그것들을 정리하다 흉한꼴이 반복되고 만다. 엉망이다. 하지만 손이 좋다. 아마도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촉감을 디테일하게 조절 할 수 있는 것은 손인 것 같다. 혀로 느끼는 미각과는 다르다. 손끝의 느낌만으로도 누군가.. 2009. 8. 4.
결국엔 결국엔 똑같은 인간인거다. 불평을 가지는 인간이라면 어디서든 불평을 하게 되어 있고, 누군가를 씹어댄다면 아마 그 자리에 있지 않은 누군가를 분명 또 씹는거다. 왜 모를까. 자신이 몸담고 일하는 일터이건, 자신의 공간에 존재하여 대신 그곳을 밝혀주는 사람이건 모두 소중한 것을. 꼭 돈이 어쩌고 복지가 어쩌고 따지고 들어야 하는건가. 물론 최소한의 어떤것은 지켜줘야 하는 것이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얻고싶은게 정녕 자신을 위한 일일까 생각해본다. 협상도 없고 타협도 없다. 말이 통하지 않아서 더욱 답답하다 누구의 편도 아니라서 그저 방관하고 있지만 나는 어떨까 생각해본다. 2009.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