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s_say

routine

by 40c 2019. 9. 15.


1. 판[틀]에 박힌 일, 일과.

2. 틀에 박힌 수법, 기계적인 수법; 정례적(定例的)인 일, 관례.

3. (컴퓨터) 루틴(정형적 프로그램).

4. (예능인의) 판에 박힌 연기[수법].

5. [美속어]
피하기, 얼버무리기.


말그대로 루틴. 인간들이 세포처럼 일정한 시간 뒤에 죽는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살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부품처럼 살아가고 있었다. 깨닫는 순간 레일에 표기된 숫자만큼의 시간이 지나면 죽는다. 그것이 비밀이었다. 누군가 그것을 깨닫게 해주기 위해 수를 썼다. 사람들이 하나씩 지니고 있는 책에 쪽지로 메모를 남긴 것이다. 그 메모에는 자진하라는 메세지가 있었다. 어느순간 한 루틴에 붙어있는 인간들이 그 메모를 발견하기 시작하면 동시다발적으로 자진해서 폭파가 되기 시작했다. 그걸 막아야 했다. 스스로 삭제되어야 하는데 한 루틴이 폭파되면 부분적 복구가 힘드니까. 망각을 시켜야 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자는 루틴을 관리하는 관리자들 뿐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메모를 남긴 누군가를 찾아야 했다. 반복되는 루틴들 사이를 헤집고 다녔다.

꿈 내용인데 더 기억이 안난다.. ㅠ
암튼 엄청 숨막히는 꿈이었음. 내가 관리자였는지 누군가였는진 모르겠지만.


'e's_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팁과 경금사이  (0) 2019.09.19
만추(2011)를 보고  (0) 2019.09.17
생일  (0) 2019.09.14
5  (0) 2019.09.12
[2019.09.01 23:54] 말은 그렇게 했지만  (0) 2019.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