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를 좋아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을 타고.
한동안 향수도 종종 사곤 했었는데
이게 눈이 높아질 수록 면세찬스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가 해외를 잘 안다니면서 잠시 사그러든? 상태이다
그러다가 저 콜라보를 알게 되었다
사실 조말론은 아직 한번도 접할 기회가 없어서, 그냥 좋은거구나 하는 정도? 굳이 그동안의 취향을 따지자면 패션향수에 가까웠다고 해야하나 (시슬리나 톰포드가 패션향수에 속하는지 니치향수에 속하는지도 잘 모르는 향린이라;)
내 기준에 니치향수의 시발점은 조말론 일거 같아서 여기 건드리면 난 파산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오늘도 서론이 길다.
여튼 그래서 저렴하게 조말론을 즐길 수 있나? 하는 호기심 반 취향저격 노트의 향수를 사고싶은 마음 반으로
첫날 자라 공홈에서 블라인드 구매를 했다.
병원에 있었으니 어쩔 수 음슴. 마음은 당장에라도 매장으로 가고 싶었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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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했는데 주말이 되어도 출발을 하지 않았다.
오픈 당일에는 품절도 되고 페이지 오류도 나고 해서 못사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다 오프라인은 품절이라는 얘기도 있고 뭐..
언제 오려나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 주말에 출발해서 월요일에 도착!
병원에서 잠깐 외출이 잡혀서 나온김에 집에 들렀다가 집안에 모셔두고
퇴원한 오늘 드디어 집에서 상자를 까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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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박스를 이렇게 크게 포장했나 싶었다.
일회용품 줄이자더니 포장은 갈수록 과대해지기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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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보고 기분 좋아졌음
뭔가 선물 받는 느낌이어서 잠깐 좋았다
어차피 내돈주고 내껄 산거였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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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니 우드 시향지인지 향이 나는 카드가 있었다
아직 에보니 우드는 맡아보질 못했는데
저 카드에서 나는 향은 후아유 매장가면 나는 향ㅋㅋㅋㅋㅋㅋ
그 특유의 시원하고 무심한 향이 있는데 그 향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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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향수를 구입했다
에보니우드
플뢰르 드 패츌리
베티버 팜플무스
셋다 가능했다면 30미리로 구매할려고 했으나
고민하는 사이에 에보니우드가 30미리 품절; 되는 바람에
그냥 10미리로 사버림.. 그래서 하나는 포장이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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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카드에서 향이 뿜뿜 났는데 후아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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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세가지다
베티버랑 패츌리는 각각 30미리
에보니는 10미리라 작다
지금은 패츌리만 손목에 뿌려서 향을 맡아본 상태인데
나중에 셋 다 맡으면 시향기를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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