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맨홀은 온전히 처음부터 끝까지 즐기질 못했다. 첫번째에는 몸이 안좋아서, 두번째는 주말알바때문에, 세번째는 지금 하는 일의 시간과 겹쳐서 였다. 그래도 한번쯤은 써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맨홀파티는 대구의 디제이 루키들이 하는 파티 라고 처음에 시작을 했다. 대구의 클럽 밸브, 루피의 디제이를 포함하고 하이튠즈 디제이들과 빈센트 바람, 바트가 포함되어 첫 파티를 했었다. 두번째부턴 게스트도 참여하고 멤버구성이 좀 바뀌기도 했다.
루키라고는 하지만 다들 실력이 있고 어느정도 팬층도 두터운 디제이들이라.. 시도 자체가 굉장히 신선하고 멋지다는 생각을 했었다. 문제는 이걸 얼마나 잘 유지해서 이어갈 수 있을까. 하는 거겠지.
첫 파티는 클럽인지 라운지바 같은 곳에서 했었는데, 두번째 부터는 조금 색다른 장소에서 했다. 요즘 그런 파티들이야 많으니까. 대구에 별로 없어서 그렇지. (자꾸 토다네?)
각자 추구하는 음악들 틀고싶은 음악들을 소속하지 않은 다른 장소에서 펼친다는 취지가 좋다. 그래서 그들스스로가 만족스러운 시간을 만들어주면 좋을거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각자의 개성이 강한데다 플레이 하는 시간도 짧아서 전체적인 흐름으로 만들기는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첫파티를 다녀오고 느낌) 시간이 갈 수록 어느정도 다듬어서 진행하는거 같기도 하고 (최측근피셜) .. 아 나도 첨부터 끝까지 맨홀에 있고싶다고...ㅠㅠ 담엔 꼭!
어쨌거나 술 마시고 싶은 파티를 만들어주는 맨홀파티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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