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후기] 지마켓 빅스마일데이에 에어팟프로를 샀다.

고민을 했다. 기존에 쓰던 에어팟도 나름 쓸만해서 에어팟프로까지? 필요할까 싶었는데, 지난달 사고가 나면서 에어팟 한쪽이 날아가 박살이 나버린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사게 되었다. 휴 정말 안살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었다.

에어팟을 다시 사야하나.. 아님 이참에 프로로 넘어가버릴까 하면서 쿠팡을 뒤적거리고 있었는데..
(쿠팡이 새상품 기준으로 261,800원)

시작된 지마켓&옥션&G9의 빅 스마일 데이!!

뒷북이지만 이때 구입을 했다.

이 세일이 시작되면서 원래 판매하던 금액을 올려버리고 선심쓰듯 세일한다 라는 오명을 남기긴 했지만
여튼 이참에 잘 구매를 했지 뭐..

온라인 쇼핑 고수들은 이미 하고 있는 문상신공에 도전했다.
카드로 문화상품권을 액면가보다 저렴하게 구입을 해서 지마켓등의 쇼핑몰에 캐시로 충전을 하고 그걸로 결제를 하는 방식이다.
고액으로 물건을 구입할 때 유용한 방법이지만 한달에 문상으로 충전할 수 있는 금액은 20만원으로 한정되어 있어서
이런 큰 세일이 오기 전에 몇달동안 문상으로 캐시를 적립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난 왜 이걸 이제 알았을까.. 흑
이때 문화상품권은 카드로 구매가 가능하다.
스마일카드로 구매를 하면 스마일캐시도 적립이 된다.

액면가 5만원의 문화상품권을 4장 구입. 20만원인데 7% 할인이 들어가서 185000원에 구입을 했다.
추후 적립이 될 캐시를 제외하고라도 꽤나 쏠쏠한 기분이다.

스마일데이 쿠폰을 쓰고 이 캐시와 스마일카드로 결제를 했다.

현재 가격 287890원인 에어팟 프로.
애플 공식판매점은 가격이 좀 더 높다.
앞서 말했지만 쿠팡은 여기서 쿠폰이 적용된거 보다 더 저렴하다.
(판매점이 신세계라 원래 판매가 287890원 에서 현재 스마일클럽 7% 할인쿠폰이 적용된 가격이 279890원이다.)

어쨌거나. 그 당시에 쿠폰적용하는 사진을 캡쳐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상세 구매내역을 보면

판매가 - 상품별할인(기본으로 할인되는) - 쿠폰할인(20%) =결제금액

330900 - 33090 - 59560 = 238250원

이 가격도 저렴하긴 한데 여기서 현금성(문화상품권) 20만원 중 15000원이 더 빠졌으니 (2원은 눈감아주자. 캐시로 채웠다.)

238250 - 15000 = 223250원에 구입한 것이 된다.

한참 중고나라에서 에어팟 프로를 검색했는데
미개봉 새상품도 이 가격이 나오지 않아서 냉큼 구입했다.

그리고 2~3일 후 집에 도착을 했고,
뻔한 개봉기는 패스하고..

사실 개봉기를 찍어볼까 하고 벼르고 있었는데, 케이스 사면 해야지.. 하고 미루고 미루다
먼길 외출할 때 그냥 뜯어서 써버렸다.

그래서 맨 첫사진인

이 사진밖에 남지 않았다..

내용물은 다 알거고, 나는 첨에 귀에 맞지 않아서 이걸 다시 팔아야 하나.. 고민했는데 착용법을 살짝 바꾸니 괜찮아졌다.

급하게 쿠팡에서 구입한 투명케이스 제조년월 2020년 5월의 따끈따끈한 에어팟 프로.

종종 문상신공 써서 고가의 제품을 구입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