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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 oblivion18

mix 3 ​ 믹스듣기​ 당분간 셋 내지말고 실제로 해보는건 어떻겠냐는 말을 듣긴 했는데, 이 셋은 준비하던 것들에 마지막으로 갔던 술집 분위기가 생각나서 앞부분을 붙였다가 전체 흐름은 맞지 않아서 아예 빼버릴 생각으로 절반, 처음에 재밋다고 생각해서 만들어둔 부분 절반을 이어서 만든 믹스 3 이다. 시간은 20분이 살짝 넘는 시간. 몇곡 되진 않지만 옛날 하우스들이 좋아서 체크해둔 것들이 주를 이루고 사이사이 최신곡이 한두곡 들어간다. 난 왜이렇게 옛날 하우스들이 좋은지. 그 느낌을 아직은 잘 못살리는 것이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뚝딱 녹음해서 올려버렸다. 그래야 미련을 안가질거 같기도 하고.. 녹음할때 인스타 라이브방송을 할려고 했는뎈ㅋㅋㅋ 아 도저히 사람들 앞에서는 부끄러버.. 특히 jay5오빠가 들어오시는 .. 2019. 11. 10.
circuit routine 2 ​ ​ 믹스듣기​ 두번째 서킷루틴을 업로드 했다. 서킷루틴 첨에 만들때는 두번째가 있을까 싶었는데, 얼마전 딥하우스 믹스를 듣다가 보컬? 아카펠라? 라인이 적은 음악들 위주로 한번 만들어 볼까 싶어서 셋을 짰고, 그게 두번째가 되었다. 연습을 하면서 지난 주말에 맨홀파티에 갔다가 0rka를 만나서 얘기를 하다가 로우파이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는데, 이 셋에 있는 음악들이 전체적으로 그런 느낌인가 싶었는김에 파형의 색깔을 RGB로 바꾸니 딱 아이폰의 음성녹음 아이콘이랑 닮아섴ㅋㅋ 냉큼 가져와서 커버로 썼다. 걸릴려나? 전체적으로 딥하우스로 이어지다가 마지막에는 테크노로 마무리를 하긴 했는데.. 그래도 역시 시퀀스는 부족한 느낌이다. 나름 흐름은 잡았다 생각했는데, 시퀀스가 어렵다. 그래도 밀어붙임ㅋ 모르겠다.. 2019. 10. 28.
mix 2 ​ ​ 믹스듣기​ 후기를 안쓴거 같아서 링크랑 같이 올리는건 잠시 미뤄두고 후기만 써본다. (휴대폰 어플엔 그 기능이 없..) 첫번째로 나름 믹셋을 두가지 냈는데 아무래도 채워지지 않은 느낌이 들어 몇번을 더 연습하다가 도저히 그대로를 더 살리는건 무리가 있기도한거 같고.. 지겨운게 되게 커서 ㅋㅋㅋ 다른 음악들로 연습하자 싶어 두곡을 정하고 그걸 중심으로 셋을 짤려고 하고 있었는데 결국 두곡이 전부 어울리지 않아 다 뺐.. 는 믹스다. 디깅의 방식은 저번과 비슷하게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다른곡들을 골라보고, 최신곡들도 섞어보고, 옛날곡들 중에서 좋았던것도 넣어봤다. 그 과정에 40년을 뛰어넘는 곡의 조화랍시고 만들어본건 중간쯤 가기 전의 gino soccio의 dancer라는 곡과 앞뒤의 yuksek의 .. 2019. 10. 12.
mix 1 ​ ​ 믹스 듣기​ DDJ-400을 사고 셋을 만들어야겠다. 라고 생각하기 전에 연습을 하고 싶었는데, 어떤 곡들로 할까 하고 이것저것 넣다보니 중구난방에 저세상 갈거같은 리스트라.. 뼈대만 남기고 다 뜯어고치면서 그냥 이걸로 믹스셋을 내보자 했던 곡들이다. 좋아하는 곡들을 선택하는 대신 아티스트들의 곡들을 선택했다. 이건 좀 웃기지만, chromeo 같은 경우는 2014년 머쉬룸에서 연습할때도 좋아서 두곡이나 넣었던.. ㅋㅋ 그러고 보면 진짜 큰 취향은 변하지 않는거 같기도 하다. 리스트 자체는 마음에 든다. 다만 믹싱이 문제다. 나름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하면 주말 오후 눈부신 햇살에서 밤의 신나는 파티까지를 담고 싶긴 했는데.. 그거 붙이면 좀 구린거 같고(라면서 여기에 썼음.). 그냥 전반적으로 난.. 2019. 9. 26.
circuit routine ​ 믹스 듣기​ ​DDJ-400의 리뷰를 쓰기 전에 사클에 올린 두가지 믹스셋 중 하나. 그 중 circuit routine은 지난 주말 갑자기 테크노가 엄청 듣고 싶은데 마음에 드는건 없고, 찾기도 귀찮아서 그냥 대충 줍줍해서 만든 테크노 셋이다. 언젠가 테크노셋을 만들면 쓰고 싶던 이름이라.. 말이 되나 싶어서 네이버 찾아보니까 헬스용어던데, 전혀 헬스와는 어울리지 않는 셋인거 같다. 헬스를 안해봐서 잘 모르겠다. 며칠 전 어떤 꿈을 꿨고, 그게 굉장히 테크노 스럽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날 알게된 단어들이 그 꿈과 너무 잘 어울렸다고 해야하나. 음.. 그니까 이 제목과 이 믹스셋은 그날의 꿈을 표현한거 같기도 하다. (얼마전에 루틴 이라는 제목으로 쓰긴 했는데, 완벽하게 꿈 얘기를 다 못적긴 했다. 데.. 2019. 9. 26.
childish gambino - redbone 16,17년에 한참 여행을 다닐때 그때는 애플뮤직을 쓰기 전이라 폰에 파일을 넣어서 듣고 다녔는데, 그때 빌보드 차트를 넣었었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후쿠오카를 여행할때 이 음악이 나와서 어?좋은데? 하고 좋아요 체크를 할려고 보니 이미 좋아요가 되어 있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직전의 도쿄여행때도 그 차트를 들었더랬다. 그때 좋아요를 했고 잊고 지내다가 다시 또 들어도 좋아서 체크할려고 한거지. 그때부터 감비노 하면서 좋아했는데, 사실 알고보니 그 이전에 sober도 좋아하고 있었던거다. 이쯤부터 다시 음악을 열심히 듣기 시작했던거 같다. 길에서 우연히 이 음악이 나올때, 그때의 데자뷰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 2019.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