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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폰을 10년 이상 사용해왔다. 3gs부터 매년은 아니고 최대한 사용할 수 있을 때 까지 사용하다가 다음에 나오는 폰을 시용하는 편이었다. 올해 초 까지만 해도 그렇게 아이폰 se 1세대를 쓰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내가 폰으로 이것저것 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배터리 성능이 최악으로 떨어졌고(100프로에서 외출하면 2시간쯤에 배터리 경고가 뜸) 그걸 고치다가 메인보드가 날아가는 상황이 되어 결국 아이폰 11프로로 바꾸게 되었다.
아이폰11프로는 정말 좋은 폰이다. 배터리부터 감동적인 용량을 자랑했고, 10년가량 백업복원을 반복하다 꽉 차버린 스토리지를 해결해주었다.
하지만 크기만큼은 아이폰 5세대의 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난 손이 큰편이라 생각하는데도 휴대폰은 손안에 꼭 들어와야 좋다. 홈버튼에 손가락을 올려놓고 잠금해제되는 터치아이디가 좋다. 한손으로 타이핑을 할 수 있으면 더 좋고, 누워서 사용하다 얼굴로 떨어져도 안아플 수 있으면 최고일 듯 하다.
3월엔가 아이폰 se2020이 나왔을 때 이게 좋아?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차라리 아이폰 11프로로 바꾼게 다행이다 라는 생각도 했다.
그러다 지난 9월 새로운 아이폰 라인업을 보았다.
무려 4가지로 나오는 이번 아이폰 12는 일반라인 두가지 사이즈와 프로라인 두가지 사이즈로 나왔다. 그 중에 당연 내 시선을 사로잡은 작은 사이즈의 아이폰 12미니. 물론 5세대 사이즈에 비해서는 크지만, 각진 디자인의 아이폰이 그리웠다.
쿠팡 예판을 시작하는 새벽, 몇번을 도전하다 예약에 성공했고, 일주일을 기다려 어제 새벽 4시에 도착했다.
그런데 액정필름과 케이스가 없어서 하루 묵혀뒀다가 오늘 개봉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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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케이블과 휴대폰 뿐이다. 생각해보면 이어폰은 거의 안꺼내서 씀.. 지난 아이폰 11프로도 충전기랑 케이블 이어폰 안썼다. 그도 그럴것이 이어폰은 단자에 꽂는게 아닌이상 위치도 불편하고 라이트닝이어폰을 쓰면 충전도 불편해서 안쓰게 된다. 충전기 자체는 쓰고 싶은데, 충전단자가 usb규격이 아니라 c타입규격이라.. 아직 모셔뒀다. 구성품이 빠진 가격일 수도 있겠지만 선택으로 할인을 더 받는 옵션과 충전기를 주는 옵션으로 팔았다면 사는 사람도 기분 좋고 달랐을 것 같은데, 환경을 생각한다는 취지에는 맞지 않았을테니 그냥 있는거나 잘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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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c타입-라이트닝 충전케이블이다.. 에어팟프로에도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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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포장재는 비닐이지만 내부에는 비닐재질의 포장이 없다. 외국은 비닐사용을 줄이는 패키징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아이폰 쿠팡에서 온 포장은 뽁뽁이 둘둘 감아서 상하지 않게 ^^ 왔더라.
특히 액정을 덮어 놓은 저 종이의 표시가 너무 귀엽다. 전원버튼, 볼륨버튼, 진동버튼, 충전단자표시까지 그림으로 그려져서 나오다니.. 과할 필요가 없다.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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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을 넣을 수 있는 부분까지 완-벽
이제 알뜰폰으로 넘어갈거다.
위약금 내도 요금제 할부금 합치는 금액보다 이게 더 쌀거니까! (거기다 분할납부 수수료도 무시 못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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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se가 보이지 않아서 5세대랑 비교한 사진이다. 색상때문에 달라보이기는 한데, 거의 비슷한 두께다. 디자인이 10년 가까이 거슬러 올라갔는데도 촌스럽지 않다. 이게 디자인의 힘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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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옆면인데 유심부분의 위치만 바꼈을 뿐 높이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거의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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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이스는 신지모루꺼.. 원래 듣보잡 케이스 많이 쓰는데 그냥 투명케이스 팔고있는거 아무거나 사서 꼈다. 링케인지 릴케인지 거기서도 케이스 팔던데 원래 케이스 싸게사서 변색되면 바꾸는거니까. 담에 딴거 사든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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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가 두가지 재질로 되어있는지 좀 빡빡한 느낌이 나긴 함.
그리고 스코코에서 액정 필름을 주문했는데 어제 출발했다 하는데 우체국택배라 오늘은 쉬시더라고..^^
좀 속상하다. 월요일에 필름오면 그때 다시 붙여서 써야지 ㅎ
색상얘기가 많은데 나도 아이폰은 화이트다 주의였지만, 이 용달블루는 로열블루같이 고급져 보여서 오히려 좋다. 블랙도 약간 네이비가 돈다는데 그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이번 시리즈 컬러네이밍센스 진짜 지리는듯.. 쿡횽도 이거보면 무릎을 탁 칠것이다.
개봉기 끝! 사용기는 아직 셋팅도 안하고 사용을 안해봤으니 개봉기만. 조만간 셋팅하고 사용하게 되면 후기를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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