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해야하는건지 도통 모르겠다.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이 진실인지도 이젠 희미하다. 이렇게 스쳐지나는 시간들이 너무 무섭다. 그리고, 심장은 쿵쿵쿵. 뛴다. 부질없는 사진들을 보고있는 내 눈을 파버리고 싶다. 그리고 말도 안되는 말을 지껄이는 내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싶다. 무의미한 시간들. 애써 털어내고 지워내봐도 다시 나타는 그의 흔적들. 그리고 맞춰지지 않은 어긋난 퍼즐같은 기억을 자극하는 다른이의 찰나들. 나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살아있다. 그리고 내일이 되면 다른사람인양 웃고 떠들겠지. 나의 딜레마. 괴롭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나의 머릿속은 많은 생각들을 적고 싶은데, 나는 어디있는걸까. 하루종일 내 코끝을 자극하는 휘발성이 강한 이 냄새는 뭘까. 머리가 아프다. 지독하다.
cosmos
어디서부터
어디서부터 해야하는건지 도통 모르겠다.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이 진실인지도 이젠 희미하다. 이렇게 스쳐지나는 시간들이 너무 무섭다. 그리고, 심장은 쿵쿵쿵. 뛴다. 부질없는 사진들을 보고있는 내 눈을 파버리고 싶다. 그리고 말도 안되는 말을 지껄이는 내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싶다. 무의미한 시간들. 애써 털어내고 지워내봐도 다시 나타는 그의 흔적들. 그리고 맞춰지지 않은 어긋난 퍼즐같은 기억을 자극하는 다른이의 찰나들. 나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살아있다. 그리고 내일이 되면 다른사람인양 웃고 떠들겠지. 나의 딜레마. 괴롭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나의 머릿속은 많은 생각들을 적고 싶은데, 나는 어디있는걸까. 하루종일 내 코끝을 자극하는 휘발성이 강한 이 냄새는 뭘까. 머리가 아프다. 지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