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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 oblivion

Irma Thomas - Anyone Who Knows What Love Is (will understand)

by 40c 2020. 4. 13.

https://youtu.be/r5PUa4CuO8A

 

요즘 넷플릭스를 가끔 본다. 워낙에 플랫폼들이 많은지라.. 넷플도 진짜 추천받은거 아니면 잘 안들어가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본다. 블랙미러라는 시즌제 드라마?를 그나마 챙겨보는 편이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매 에피소드마다 다른 주제의 다른 이야기들을 한다. 처음에는 이 개념이 뭔지 몰라서 시즌 5를 보는데 무슨소린가.. 처음부터 봐야하나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냥 아무거나 틀어서 봐도 볼 수 있는 내용의 드라마인 것이다. 내용들은 심오한 것들이 많아서 개인적인 취향에는 잘 맞았다고 볼 수 있다. 딱히 싫어하는 취향은 없는 편인데 즐기는 류의 내용이 많다. 인간의 기술이 발전하지만 다시 인간 내면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에피들이 많다는 느낌? 요즘 부쩍 관심 많은 허무주의라거나 디지로그 같은 것들과도 연관 있는것 같아서 좋다.

 

여튼 이 모든 시리즈를 관통하는 곡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이 곡이다. 앞서 각 에피마다 다른 주제와 다른 이야기를 한다고 했는데 그 사이에 가끔 포인트로? 들어가는 곡이 바로 이 곡이었다.

처음 들었던건 핫샷에서 이 예쁜 언니가 부를 때 였던것 같다.

https://youtu.be/qhea1U3v1_o?t=19

 

 

그저 좋은 노래구만 하면서 스쳐 지나갔다. 시즌 중간중간 이 곡이 나오는 것을 들으며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라고 생각하고 보니 그냥 블랙미러에 자주 나오는 곡이었던거다. 하하

 

https://youtu.be/7M1o--c76Dg

 

이 영상은 길진 않다. 암튼 아직 블랙미러 아직 절반정도 봤는데 가끔 이 곡이 나오면 재밋고 에피마다 다르게 쓰이긴 해도 이 곡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오래된 곡인데, 이렇게 알게되면 기분이 좋음.

 

어제부터 꽂히기 시작해서 오늘 산책하는 내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