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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침입자를 봤다

40c 2020. 6. 16. 03:51

(보는사람에 따라 스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가까운 과거에 부인을 사고로 잃은 주인공에게 더 오래 전 실종된 친동생이 나타났다. 그리고 펼쳐지는 이야기.

한국영화 자체는 오랜만에 본거같다. 늘 평점이나 리뷰들을 보면 보고싶다가도 보기싫어져서.. 기생충 다음으로 본 영화인가 싶기도 하다.

처음부터 중후반까지는 긴장감 있게 진행되었으나 절정에 이르러 결말로 향하는데 갑자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좀 뜬금 없는 이야기 같았다.

요즘은 워낙 드라마나 영화보다 현실이 더 잔인하고 스펙터클해서 그런가, 블랙미러를 봐서 그런가 탄탄하고 사람이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스토리가 좋은데 아쉬움이 많은 영화였다.

그나저나 아직 영화관에 사람이 별로 없다.

전체적으로 흐르는 배경음악때문에 공포물인가 싶었는데 영화관에 나 혼자 있었던게 더 공포같다;


영화는 역시 아트하우스를 봐야 평타는 치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