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smo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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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 올리면서 이 셋의 주제를 쓸려다가 다들 심란한데 괜히 그럴 필요 있나 해서 쓰지 않은 주제는 ‘그 병’ 이다. 2월중순부터 이어진 그 사태가 생각보다 길어져서.. 마음이 늘 무겁다. 내 생활도 그렇고 주변이나 세계 정세들을 보면 이건 인재이면서도 백신이 없어 사람이 막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
그저 우리의 일일때 보다 더 큰 일이 되었을 때 느껴지는 감정은 다르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랬지만 이건 멀리서 봐도 비극이니까.
여튼 주제는 ‘그 질병’. 대구에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하면서 주요 번화가의 상점들은 자발적으로 문을 닫기 시작했고, 자영업을 하는 주변 사람들도 있지만 거기에 속해서 일하는 사람도 있는지라.. 각자도생하고 있다고는 해도 뭔가 보는 마음이 무거운 느낌으로 셋을 짰다고 볼 수 있다.
제목부터가 뭐 아스트랄 로스트시티 이러고 있으니..
특히 초반에 무거운 느낌으로 시작해서 후반에는 좀 가벼워 질려고 노력했는데 가벼워지지 않은거 같다. 연습을 하고 들어볼때보다 이렇게 쓸려고 하니 복잡해진다.
두달 남짓.. 그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잃은 것도 있고 그만큼 얻은 것도 있었다.
내가 초반에 믹셋을 만들때 넘치던 패기에 비해 부족한 실력을 깨닫고 지울까말까 ㅋㅋㅋ 고민을 하는중이긴 하다. 그 와중에 라디오셋도 두개나 냈다.
뭐. 여튼 유튜브에 올리는 믹스셋은 빠르면 2주에 한번 길어도 한달에 한번씩은 작업을 해서 올릴 예정이다. 꼭 그렇게 하고 싶다. 영상부분도 공부해가는 재미가 좋다.
유튜브 영상 인트로는 하.. 프레임부타 시작해서 싱크가 안맞는데 그냥 올려벌임^^. 랜더링 하는데 너무 시간적 에너지를 쓰는 바람에 귀찮아졌어.. 휴
담에는 좀 더 제대로 해야겠다. 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