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o oblivion
James Hill Playing The 'Ukulele With Chopsticks And A Comb
40c
2020. 3. 29. 02:21
요즘 대희에게 비트메이킹 수업을 받으면서 기본적인 드럼을 찍는(??)걸 배우고 코드에 대해서 알지는 못하지만 코드도 약간 건드려보다가 지금은 멜로디와 드럼 믹싱(?)을 하고 있다. 거의 스케치에 가깝고 일단 찍는법을 배워야 능숙하게 후반작업이 가능하다고 해서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
하루에 한시간 남짓 시간을 쪼개서 fl studio를 통해 드럼찍기와 멜로디를 그려보는데 처음 수업 시작할때 받았던 샘플 악기들 보다 다른 내장악기들이 궁금해서 건드려 보고 있었는데 그 중 comb라는게 있어서 이게 뭐지? 하면서 유튜브를 검색하다가 보게 된 영상이다.
이게 comb인지 정확하겐 알 수 없지만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한가지 악기로도 저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들어는 왔지만 저렇게 보니까 또 새로워서 남겨두기 위함이다. 실물 악기를 연주법대로만 배운다는 생각을 넘어서는 연주.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턴테이블로 스크래치하는 소리까지 흉내내고 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다양성과 확장성도 생각하게 된다. 난 늘 틀안에 갇혀서 하나의 질문에는 하나의 답만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뭐랄까 연주하는 동영상 하나 보고 이런 말 하는거 좀 웃길 수도 있겠지만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야 할 것 같다.(이놈에 편집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