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_say
이 불편한 기분이 뭔지 모르겠다.
40c
2020. 3. 22. 05:29
이 불편한 기분이 뭔지 모르겠다.
그런것들이 엄습해온다. 제 3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순간 꽂히는 것.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마음이 따라주지 못하는 것.
분명 많은걸 터놓았다고 생각하고 제법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마어마한 거리감이 느껴진다. 나도 또한 비슷하게 행동한거 같은데 그렇게 정색을 받을만한 일이었을까.
그런 순간을 맞닥들이면 어김없이 옛날의 악몽들이 떠오른다. 마음과 같지 않게 고집 부리다 혼자남겨졌던 그런 순간들. 하루종일 그런 기분이었는데 아직까지도 나아지지 않고 있다.
답답하다.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여전한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