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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의 ddj-400을 샀다
40c
2019. 9. 12. 04:19
막연히 생각만 해오던 것. 2010년인가 11년에 처음 우연한 기회로 고쌤에게 약간 배웠고 14년쯤에도 머쉬룸에서 살짝 할뻔 했으나 현실의 벽(?)에 부딧혀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살았다. 지금이 더 나은 삶은 아니지만 그래도 더 늦기전에 시작해봐야겠다 싶어서 구입하게 되었다.
사실 연습은 cdj로 비트매칭만 살짝 해본 정도고 제대로 된 레슨은 받은 적이 없다. 나의 스승(?)인 고쌤에게 꼼수로 배운게 다인듯 (이건 인정해야함.)
기억은 잘 안나지만 구성 자체는 cdj랑 비슷한거 같기도 하다 (워낙에 구형으로 연습을 했어서..) 다만 마스터템포가 장비상에는 없어서 템포를 높이거나 낮추면 피치가 많이 변했는데 레코드박스 안에 mt설정하는게 있어서 다행인거 같다.
스피커랑 컨트롤러는 왔고, 아직 헤드폰은 안왔지만 언젠가 쓸지 몰라서 2013년에 사둔 맥북(ㅋㅋㅋㅋㅋㅋㅋ)이 다행히도 아직 멀쩡히 잘 굴러가서 레코드박스를 다운받고 조금 만져봤다. 마음같지 않을거란건 알았지만 생각보다 더 어렵다. 예전에 연습하던 곡들보다 지금 더 다양한 장르를 듣고 있어서 그런거 같다.
조금만 더 여유가 생기면 레슨도 받아봐야겠다. 아직 갈길이 멀다.